🔥 전기차 화재, 왜 진압이 이렇게 어려울까?
전기차는 친환경적이지만,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차량보다 훨씬 진압이 어렵습니다. 이는 전기차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. 아래에서 그 이유와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📌 전기차 화재 진압이 어려운 이유
-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
-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이 쌓이면 '열폭주(Thermal Runaway)' 현상이 발생합니다.
- 내부 온도가 약 150도 이상이 되면 자가 연소가 일어나고, 꺼지지 않은 채 계속 타오릅니다.
- 열폭주 현상
- 열폭주는 배터리 셀 하나에서 시작되어 주변 셀로 번집니다.
- 연쇄 반응으로 화재가 지속되고 확대됩니다.
- 물을 뿌려도 내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쉽게 진화되지 않습니다.
- 고전압 시스템
- 전기차는 수백 볼트에 달하는 고전압을 사용합니다.
- 화재 시 감전 위험 때문에 구조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렵습니다.
- 일반적인 소방장비로는 쉽게 접근하거나 해체할 수 없습니다.
- 재발화 가능성
- 겉보기엔 불이 꺼졌더라도 내부 배터리 셀이 여전히 발열 중일 수 있습니다.
- 진압 후 수 시간~수 일 내에 다시 불이 붙는 경우도 발생합니다.
- 방화복·장비 한계
- 일반 소방장비는 내열 성능이나 절연 성능이 제한적입니다.
- 전기차 전용 진압 장비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.
🧯 소방대의 대응 방식
- 배터리 냉각: 화재 진압보단 배터리 온도를 낮추는 게 핵심입니다.
- 침수 방식: 일부 소방서는 전기차를 물속에 담가 냉각하는 ‘침수조 방식’을 활용합니다.
- 격리 후 감시: 완전 진압 후에도 일정 시간 이상 감시가 필요합니다.
🚗 일반인이 알아야 할 대처법
- 연기나 불꽃 감지 시 즉시 대피
전기차 화재는 급격하게 진행되므로,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.
- 소화기로 초기 진압 시도 금지
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불가능하며, 오히려 접근이 위험합니다.
- 즉시 119 신고 + 전기차 화재임을 명확히 전달
구조대가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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